많은 사람은 유기용품 관리가 힘들고 사용이 불편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원인은 유기그릇 제작과정에서 합금비율 불량과 관리미흡으로 녹이 생겨, 녹을 닦아낼때 기와가루나 재가루를 묻혀 문지를때 주부님의 많은 수고가 소요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4호 이점식 작품은 정확한 합금기술과 열단조 기법으로 현대감각에 맞게 맞춤 제작하였기에 관리가 편리합니다.

처음 유기그릇을 구입하여 사용하시면 그릇내 내용물 자욱이 얼룩으로 남아 변색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불량이 아니며 사용 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됩니다. 얼룩을 지우기 위해서는 일반 세제와 수세미를 이용하여 설겆이를 하듯이 닦으시면 고풍스러운 방짜유기 고유의 빛깔과 광택이 살아납니다.

장기간 사용을 안할 경우는 깨끗이 세척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습기가 차지않게 신문지로 싼 후 비닐로 밀폐하여 보관하시면 됩니다.

 유기는 비철금속으로 열을 가하면 색이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가스렌지 등 직접 불을 쬐거나, 전기밥솥이나 끓는 물에 넣어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유기는 간장이나 식초 같은 자극성 음식을 장기간 사용하시면 색이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세척시 너무 강한 철수세미를 사용하면 표면이 상할 수 있습니다.